위내시경 검사는 식도, 위, 십이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위내시경이 위암 등 질환의 조기 진단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위내시경을 언제부터 받기 시작하고,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위내시경, 언제부터 받아야 하나

위내시경 검사의 시작 시기는 증상 유무와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유아에서 고령자까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상부 소화관 증상이 있는 경우 특별한 금기가 없는 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위암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조기 발견을 위해 40세 이후의 모든 성인에게 검사를 권장합니다. 40세가 되면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 실시안내에 따르면 위내시경은 40세 이상 성인의 경우 2년에 1회 검진항목으로 포함됩니다.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받아야 하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상복부 통증이 지속되거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속쓰림이나 통증이 생기는 경우, 음식을 삼킬 때 잘 내려가지 않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나 방사선 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된 경우에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추적관찰이 필요한 병변이 있는 경우나 상부위장관 병변이 의심되는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 대상이 됩니다.

위내시경,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반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2년에 1회 제공합니다. 이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사람을 위한 기본적인 검진 주기입니다.

1차 검사 결과에 따른 주기

첫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2년 뒤에 다음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에 따라 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상 소견: 2년에 1회
  •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1~2년 간격
  •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진단: 치료 후 6~8주 간격으로 추적 검사
  • 위암 수술 후: 첫 12년은 6개월1년 간격, 이후 1년 간격
  •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 후: 6개월~1년 간격

검사 전 준비사항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위해 준비가 중요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검사 전날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검사가 끝날 때까지 금식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검사 당일에는 금연해야 하는데, 흡연이 위액 분비와 위 연동운동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평소 복용하던 심장약, 혈압약, 당뇨약, 천식약 등은 그대로 복용할지 의사와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검사 1020분 전에 위 내의 기포와 점액을 제거하기 위해 기포 제거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타액 및 위액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검사 1015분 전에 부교감신경차단제를 근육 주사하거나 5~10분 전에 정맥 주사하기도 합니다.

의치가 있다면 검사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검사대에 왼쪽 몸이 아래로 향하게 옆으로 누워 입에 마우스피스를 물고 검사를 받습니다.

수면 위내시경 선택하기

수면 위내시경은 진정제를 사용하여 검사를 진행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진정제에 의한 항불안 작용이나 선행성 건망효과로 인해 일반 위내시경보다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수면유도나 마취를 한 상태로 하는 검사는 아니며, 환자의 협조가 가능한 진정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수면 위내시경을 선택할 경우 간경화나 간기능 이상을 동반한 만성 질환, 만성 폐질환,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등이 있는 경우 검사 전에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 유도가 늦거나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에 도달한 경우 깨는 시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검사 후에도 몽롱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내원해야 합니다.

수면 위내시경 후 주의사항

검사가 끝나면 회복실에서 일정 시간 관찰한 후 귀가합니다. 검사 당일에는 운전, 기계 조작이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삼가야 하며, 가능하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사 절차와 소요 시간

내시경이 입의 마우스피스 구멍으로 삽입된 후 목을 통과해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 들어가면서 점막을 검사자가 직접 관찰합니다. 검사 도중 발견한 이상 소견을 진단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경미한 염증도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반드시 암을 의심하고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15분 정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검사 후 주의사항

목 마취로 인해 음식물을 삼키는 기능이 떨어지므로 검사 후에는 음식을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마취가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사레가 들거나 흡인성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 마취가 풀린 후에도 목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대개 일시적입니다. 침에 소량의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저절로 소실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흔히 시행되는 검사로 매우 안전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에 사용하는 약물에 의한 과민 반응, 출혈이나 복통,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수시간 이내에 일시적인 발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귀밑 이하선 부위가 붓거나 압통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저절로 호전됩니다.

요약

위내시경은 증상이 없는 경우 40세부터 시작하며, 국가 건강검진으로 2년에 1회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 검사 주기가 달라지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전 금식과 금연은 필수이며, 수면 위내시경을 선택할 경우 보호자 동반이 필요합니다.